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이제는 밖에 서 있기만 해도 온몸에서 땀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 아무리 차가 막히고 주차 대란이 일어난다고 해도 차를 끌고 나가게 됩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휴가시즌까지 겹쳐있어 휴가지를 향해 장거리 운전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뜨거운 여름 도로 한가운데서 난감한 상황을 경험하지 않도록 여름철 자동차 관리 포인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을 식혀줘!
냉각수
기온이 오르면 당연히 차량 온도도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 평소에도 주행 중에는 높은 온도로 올라가는 엔진은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좀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그런데 엔진에 대해 모르겠다면 간단하게 냉각수만 확인해주세요. 냉각수는 차의 보닛을 열어 냉각수 탱크에 냉각수량을 확인하면 되는데요. 수치보다 적을 경우 냉각수를 보충해주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행 중이었다면 시동을 끄고 엔진이 완전히 식은 후에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깨끗한 유리를 위한
워셔액
냉각수를 체크하기 위해 보닛을 열었다면, 냉각수만 확인하고 보닛을 닫지 말고 워셔액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워셔액은 각종 오염물질로 지저분해진 앞 유리창을 닦을 때 사용하게 되는데요. 워셔액은 주유소,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 등 다양한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채워 놓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워셔액이 판매되고 있으니, 자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워셔액으로 안전한 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선명한 시야를 위한
와이퍼
여름에는 장마도 있고 소나기도 있습니다.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면서 시야가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지면 운전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때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것이 와이퍼입니다. 그런데 평소가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데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면 물티슈를 이용해 와이퍼를 닦아주고, 워셔액을 뿌려도 깨끗하게 닦아지지 않거나 작동하면서 소음이 들린다면 와이퍼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챙겨서 내리자!
위험물질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차량에 위험물질을 놓고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이터와 같은 경우 언론에 자주 노출되어 많은 사람들이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탈취제, 캔 음료와 같은 경우 위험성을 간과하게 되는데요. 탈취제와 캔 음료도 라이터와 마찬가지로 실내온도가 높이 올라가는 차량에서는 폭발물로 변할 수 있으니, 꼭 챙겨서 내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자주 사용하는 선글라스를 차량에 두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요. 고온에 장시간 선글라스를 방치하면 선글라스에 변형이나 손상이 생겨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니, 항상 들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주차를 할 경우 실내 주차장이나 그늘 아래 주차하시고 창문을 살짝 열어 내부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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