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여름의 끝자락이 다가왔습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여름, 더위를 피하고자 여름 휴가를 떠난 분들도 무척이나 많았는데요. 여름 휴가 후, 차량 점검을 혹시 빼먹진 않으셨나요? 여름 휴가 후, 우리 몸도 후유증을 극복해야 하듯이, 자동차도 차량 관리도 잊어선 안 되는데요. 여름 휴가 후 차량 관리법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을 위한 습관
타이어 확인하기
여름 휴가를 맞아 장거리 휴가를 다녀왔다면, 가장 먼저 타이어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노면이 불규칙한 비포장도로를 많이 달린 후에는 반드시 타이어의 상태를 살펴봐야 하는데요.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휠 밸런스, 타이어 공기압 체크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타이어의 접지력 및 제동력에 깊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마모된 타이어는 젖은 노면에서 주행할 경우 제동 거리가 길어져, 아찔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요.
타이어 마모는 타이어 측면에 삼각형, 즉 트레드 마모 한계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삼각형표시가 가르치는 끝 홈 속의 돌출된 부분이 마모한계(1.6mm)까지 다다랐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 홈에 박힌 자갈이나 이물질도 꼼꼼히 확인하고 제거해줘야 타이어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공기를 위한
에어컨 습기 제거하기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차량 내외부의 온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습기로 인해 에어컨 내부 증발기에 수분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곰팡이와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게 됩니다. 또한, 장시간 에어컨 가동 시 필터에 미세먼지도 함께 쌓이게 되는데요. 에어컨의 퀴퀴한 냄새와 탁한 공기는 건강에도 해롭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에어컨에 내부에 생긴 습기를 건조하기 위해서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3분 전쯤 에어컨을 끄고 차량의 외부순환 모드를 최대출력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에 제습제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곰팡이 안녕!
매트 청소하기
바닷가와 해변 등 물놀이를 다녀온 뒤에는 내부 청소 역시 신경 써야 하는데요. 특히 젖은 신발로 차량에 탑승했다면 바닥 매트를 꼼꼼히 세척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 또한 마찬가지겠죠? 차에 탑승했을 때 차량 악취가 심할 경우, 에어컨 필터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차량 내부 바닥 매트의 곰팡이가 악취의 원인일 수 있어요. 젖은 바닥 매트는 밀폐된 실내에서 곰팡이와 세균을 번식시키게 되는데요. 이는 불쾌한 냄새를 풍기는 것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차량 바닥 매트를 청소할 때는, 세제를 이용해 물 세척을 한 뒤, 습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바싹 말려줘야 합니다.
열기를 식혀주는
냉각수 보충하기
뜨거운 여름 폭염 속을 뚫고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면 냉각수 체크는 필수입니다. 여름에는 차량 온도가 50도에서 최고 90도까지 상승하게 되는데요. 냉각수는 과열된 엔진을 식혀주거나 차량 에어컨 사용시에도 줄어들게 되어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어요. 냉각수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이 냉각된 상태에서 하고, 운전 중 계기판에 냉각수 부족 알림이 뜨는지 수시로 확인해줘야 합니다. 냉각수가 부족할 시에는 즉각적으로 냉각수를 보충해줘야 하는데요. 부동액의 농도가 높으면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부동액을 원액으로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과 1:1로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차량 부식 막기
외부 세차하기
바다에 직접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더라도, 공기 중 염분이 높은 바닷가에 다녀왔다면 반드시 외부 세차를 해야 하는데요. 공기 중의 염분이 차량에 달라붙어 차량 부식을 가속하기 때문에 바닷가를 다녀온 후에는 가장 먼저 세차를 해줘야 합니다. 세차할 때는 차량 하부 세차까지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바닷가에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여름휴가 내 장시간 주행으로 더러워진 차량 하부와 타이어 등을 꼼꼼하게 세차해 주세요. 고압수를 사용하면 더욱 확실하게 세척할 수 있어요.
연비 줄이기
차량 내부 짐 정리하기
여름 휴가 동안, 트렁크를 꽉 채운 짐들을 그대로 넣어둔 채 몇 날 며칠 운전을 하고 다니진 않으셨나요? 깜박하고 챙기지 않은 짐들이 차량 무게를 증가시켜 연비 소모까지 증가시킨다고 하는데요.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트렁크에 남은 짐들은 바로바로 정리하고 자동차에는 꼭 필요한 짐 외에는 내부를 비우는 것이 좋아요. 차량 내부의 무게를 최소화해서 연비까지 절약해보세요.
* 이 콘텐츠의 모든 저작권은 한화첨단소재 공식 블로그에 있습니다. *
'라이프N컬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도락 여행 추천, 가을 먹거리 축제 모음! (0) | 2017.09.01 |
---|---|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적금 선택 TIP, 적금 가입 전 유의사항 (0) | 2017.08.31 |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을 조심하라! (0) | 2017.08.25 |
비 오는 날, 감성을 더해주는 도서 추천 5선 (0) | 2017.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