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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N컬쳐

프랑스 파리 여행 명소 추천! 피카소가 사랑했던 '라팽아질'

》 프랑스 국기 컬러의 빛을 내고 있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

 

달콤한 디저트와 낭만이 있는 도시! 프랑스 파리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관광지에 매번 이름을 올릴 정도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라고 해요. 얼마 전에 큰일 있었지만 파리 사람들의 낭만과 여유만큼은 흔들리지 않았어요. 늘 그랬듯 파리는 여전히 활기차고 로맨틱하답니다. 파리의 낭만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파리의 ‘카바레’입니다. 와인과 샹송, 그리고 낭만이 있는 파리의 카바레 ‘라팽아질’을 소개합니다. 가장 낭만적인 밤을 선사해주는 라팽아질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세요.


 


당대의 예술가가 사랑했던
몽마르뜨 외곽의 라팽아질


》 나무에 가려진 토끼 그림

 

르누아르, 모딜리아니, 피카소 등 몽마르트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이 즐겨 찾았던 라팽아질! 2층 외관 핑크빛 벽에 그려진 토끼그림은 유명화가 ‘앙드레 질’이 그린 것으로 이곳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라팽아질’이란 이름은 이 그림에서 유래되었는데 ‘민첩한 토끼’란 뜻입니다. 라팽아질은 단순히 와인을 비롯한 술을 마시는 선술집의 개념이 아니에요.

 

》 어둡고 은은한 조명이 특징인 라팽아질

 

프랑스 말로 ‘카바레(cabaret)’라고 표현하는데요. 프랑스의 카바레는 음악, 춤과 같은 쇼를 즐기면서 술과 음료를 마시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을 뜻해요. 라팽아질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바로 이곳에서 매일 밤 샹송을 공연하는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밤에 깨어나는
라팽아질의 매력

》 오래된 소품으로 꾸며진 라팽아질

 

1860년에 세워진 가장 오래된 샹송카페 라팽아질은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캬바레 중 하나예요. 20세기 샹송의 황금기를 이끈 에디뜨 피아프도 역시 이곳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으며 영화 라비앙 로스에서 라팽아질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피카소의 그림도 볼 수 있어요. 라팽아질은 보통 많은 사람이 몽마르트를 방문하면서 근처 독특한 외관을 꼭 둘러보고 가는 투어 코스인데요.

 

》 다양한 액자들

 

낮동안 라팽아질의 핑크빛 벽은 밤이 되면서 오렌지 불빛에 가려집니다. 그리고 진짜 라팽아질의 매력이 잠에서 깨어납니다! 밤 9시가 되면 라팽아질 입구에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전에는 입장이 되지 않으니 시간 체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부르는 샹송
무르익는 낭만

》 체리로 만든 전통술


밤 9시가 되어 내부로 입장하면 일하는 사람들이 작은 잔에 체리로 만든 프랑스 전통술을 한잔씩 줍니다. 이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는 술인데요. 입장료는 28유로이며 예약은 필수예요. 내부에 들어서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공연장과는 달리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따로 무대가 없는데요. 대신 작은 피아노와 벽에 걸린 오래된 그림들이 라팽아질의 낭만을 느끼게 해줍니다.

 

》 세월이 흔적이 그대로 녹아 있는 모습

 

공연이 시작되면 배우들은 한 테이블에 둘러 앉아 다같이 샹송을 부르고, 그 곡을 아는 관람객은 그들과 함께 부릅니다. 단체로 부르는 정점에서는 유명한 곡인 ‘샹젤리제’라는 곡을 부르기 때문에 샹송이 낯선 관광객들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어요. 어두운 조명아래 피카소 그림, 몽마르뜨 외곽에서 샹송을 듣고 또 따라 부르는 관객들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곳! ‘라팽아질’ 에서 파리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평생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마주하게 될테니까요.

 

라팽아질에서 공연모습 

 

밤 9시가 되면 몽마르뜨 주변이 어둡기 때문에 혼자 바나 캬바레를 가는 것보다 일행과 함께 가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대중교통이 마감되는 시간을 잘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라팽아질의 입장료는 현금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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