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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JOB 이야기

슬기로운 솔루션 취미생활 ④탱크사업팀 성현진 사원


슬기로운 솔루션 취미생활

탱크사업팀 성현진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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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솔루션입니다. 오랜만에 슬기로운 솔루션 취미생활 콘텐츠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화솔루션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현진 사원님을 만나봤는데요. 어떤 취미생활을 즐기고 계신 지 한 번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성현진 사원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탱크사업팀에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성현진 사원입니다. 작년에 입사하여 초고압용기 글로벌 No.1이라는 팀 공동의 목표 아래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Q. 부산에서 근무하는 직원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보통 퇴근하면 개인적인 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이것저것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기 바쁜 것 같아요. 최근에는 일본에서 구매한 낡은 필름카메라들을 손보거나 35년 된 자전거 한 대를 복원시키기 위해 열심히 닦고 조이고 있어요. 이외에 낚싯대를 제작하거나 간간이 탱크사업팀 동료들의 낚싯대 수리를 하기도 해요. 뭔가 만들거나 고치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껴 항상 뭔가 할 일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낚시를 가기도 합니다.




Q. 확실히 부산사업장만의 특별함이 있네요! 그럼 낚시 이야기를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낚시/낚싯대 조립은 어떻게 시작하신건가요?

14살에 계곡에서 첫 낚시를 했어요. 피래미를 한 마리 두 마리 잡다보니 재미가 붙은 거죠. 이후 15살 때 친구와 본격적으로 루어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뭔가 만들고 고치기를 좋아하는 탓에 자연스럽게 낚싯대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막상 만들려고 보니 어종과 채비법마다 부품과 설계방식이 달라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낚싯대 디자이너를 직접 찾아뵙고 설계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어요. 원하는 낚싯대를 완성하기 위해 공장을 찾아가 자문과 재료를 구하기도 했었고요. 당시엔 꽤 열정적이었었네요. 허허.




Q. 주로 어떤 낚싯대를 조립하시나요?

주로 루어낚싯대를 제작하고 있어요. 이 낚싯대는 레진을 함침시킨 카본 원단을 길게 말아서 제작한 카본블랭크(카본봉, 복합소재)와 낚싯줄이 통과하는 금속부품인 가이드, 이를 블랭크에 고정시키는 나일론실과 에폭시, 플라스틱 핸들 등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답니다. 낚싯대는 정말 소재의 성능과 설계방식에 따라 그 성능이 좌우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나은 낚싯대를 만들기 위해서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Q. ‘한 번 빠지면 답도 없는 게 낚시’라고들 하던데,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보통 한 달에 한번은 가는 것 같아요. 바다낚시는 어종에 따라 잡히는 시기가 달라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 철이 되면 한 달에 두세번도 가는 것 같아요. 물때를 잘 맞춰야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빈도와 마릿수가 정비례하는 것 같진 않아요.


 


Q. 뭔가 여러 사람들과 같이 가서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은데요?

네 저는 주로 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과 가고 있어요. 회사 근처에 강과 바다가 모두 있어 포인트 선택의 폭이 넓거든요. 부산사업장의 위치적인 장점인 것 같아요. 가끔씩 직장동료들과 저녁내기 낚시를 하기도 하는데 아직 한번도 이긴 적은 없어요. 친구들과는 한 번씩 시간이 맞을 때 전라도로 넘어가 민물, 바다낚시를 하기도 해요. 대마도 낚시계획도 잡았었는데 코로나19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네요.




Q. 낚시하시면서 잡은 가장 큰 고기 자랑 좀 해주세요!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있어요. 자랑할만한 건 울산의 한 저수지에서 잡은 배스인데요. 그 길이가 60cm에 육박했었어요. 흔히 잡히는 배스의 사이즈가 20~40cm대라면 그에 비해 많이 큰 편이죠. 긴 힘 싸움 끝에 가까스로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의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Q. 낚시는 비용이 많이 안 드는 취미라고 볼 수 있을까요?

먼바다를 나가거나 배를 타는 게 아니라 큰돈이 들지는 않아요. 이동에 발생하는 비용이나 식대를 제외하면 요즘 다니는 갑오징어 낚시 기준으로 2~5만원 정도를 낚시에 쓰는 것 같아요. 다만 장비를 사거나 제작할 땐 한 번에 수십만원이 들기도 해요.




Q. 물론 지리적인 위치도 있겠지만, 낚시를 취미생활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낚시는 세 가지 맛이 있다고 하는데요. 고기를 걸었을 때의 손맛, 낚아 올렸을 때의 눈맛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입맛이에요. 이 세가지 맛에서 오는 재미가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또 나누는 즐거움도 있어요. 잡은 고기는 매번 할아버지 댁에 가져다 드리는데 철마다 달라지는 고기를 보고 또 맛보는 것을 재미있어 하세요. 손맛은 전하지 못해도 눈맛과 입맛은 배달하는 셈이죠.




Q. 그럼 혹시 앞으로 도전해보시고 싶은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낚시는 쭉 열심히 할 계획이고요~! 개인 차고를 마련해서 클래식카 자가 정비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물론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지라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없지만 10년 후엔 꽤 근사한 자동차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요?ㅎㅎ


Q. 앞으로의 바람처럼 근사한 자동차 꼭 가지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면서도 매일 밝은 에너지를 내는 직원들을 보면 저마다 좋아하는 것과 취미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어떤 취미생활을 하시는지 슬기로운 솔루션 취미생활 콘텐츠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갈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부산사업장에서 멋진 취미생활을 하고 계신 성현진 사원님을 만나봤는데요, 앞으로도 동료분들과 멋진 취미생활을 공유하며 행복한 직장 Life를 만들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콘텐츠를 통해 찾아 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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