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쉴 곳을 찾아 멀리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휴가지마다 수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스트레스만 더 쌓이는 경우가 많지요. 모두가 여행을 떠나는 휴가철, 사람들과 바가지 요금에 시달리지 않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천년 고찰 ‘쌍계사’와 드라마 토지 촬영지 ‘최참판댁’이 있는 곳. 바로 경남 ‘하동’입니다.

 

 


지리산이 품은 천년 고찰

'쌍계사'의 여름

 

오늘 가장 먼저 떠날 곳은 ‘쌍계사’인데요. 쌍계사는 바로 옆에 계곡이 있어 천천히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물, 그리고 나무의 싱그러운 공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계곡 곳곳에는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한 해수욕장에 가지 않아도, “이 곳이 바로 천국이구나” 라고 느끼실 거에요.

 

계곡과 나무들을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덧 쌍계사에 도착하는데요.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때 의상대사의 제자 삼법스님이 창건한 절이에요. 봄철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여름이면 계곡의 맑은 물과 고목들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답니다. 쌍계사는 특히 사역 전체가 도지정 기념물 21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우리나라 주요 문화재들이 많아 가족단위로 역사여행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부처 세계로 가는 첫 관문, 일주문


절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번째 관문을 의미한다고 해요.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 지붕 모양이 팔(八)자 모양으로 되어 멋스럽게 보입니다.

 

 

하늘 높이 솟은 탑, 쌍계사 구층석탑


쌍계사 구층석탑이에요. 팔각형태로 9개의 층이 쌓여 있는데, 하늘 위로 향할수록 좁아져서 뾰족한 끝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탑 하단부를 보면 연꽃 모양의 굄돌이 탑을 받치고 있는데요. 그 조각이 꽤나 정교합니다. 팔각은 불교 수행의 기본이 되는 팔정도(八正道)를 상징한다고 해요. 왠지 이곳에서 ‘탑돌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있는 곳, '천왕문'


'천왕문'은 사천왕을 모시는 문이라고 합니다. 사천왕은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하는 스님과 선량한 사람들을 돕는 4명의 수호신을 의미해요. 천왕문의 지붕 옆 모양은 ‘사람 인(人)’자 모양인데요. 지붕 모양에도 착한 사람들을 지킨다는 의미가 깃들여져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 외에도 쌍계사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국보급 문화재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담장의 기왓장 하나하나, 흐르는 물줄기에서도 과거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입장료: (어른) 개인 2,500원, 단체 2,200원 (청소년) 개인 1,000원, 단체 800원 (어린이) 개인 500원, 단체 400원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전화번호: 055-883-1901

 

 

 

 

 


소설 '토지'의 바로 그곳!지리산이 품은 천년 고찰

'최참판댁'으로 떠나는 과거 여행

 

하동군 평사리에 위치한 ‘최참판댁’은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곳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 곳은 유료로 입장이 가능한데요, 평소 어른 천원, 청소년/군인은 8백원, 어린이 6백원의 입장료가 있는데요. 다음 주말은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특별히 무료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하동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본격적으로 최참판댁으로 과거 여행을 떠나 볼까요?

 

 

 

최참판댁은 ‘토지’ 속 최참판댁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인데요, 드라마를 위해 지어진 초가집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옛날 시골 풍경을 보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요즘은 밟기 힘든 흙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는데요. 정겨운 돌담길과 어우러진 옛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실제 마주한 최참판댁은 그 규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데요. 하나의 마을을 보는 듯 넓은 규모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가옥을 체험하는 의미도 있지만, 곳곳에 놓여있는 옛날 세간살이와 생활용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마치 거대한 민속박물관 안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 거에요.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600원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전화번호: 055-880-2654

 

 

 

 


 

여름철 원기회복을 돕는

하동의 대표 먹거리, '재첩국'

 

쌍계사와 최참판댁까지 둘러보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오는데요. 하동에 왔으니 하동 특산물 '재첩국'을 먹어야 겠지요? 묽맑은 섬진강에서 채취한 하동의 재첩국은 하동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대표적인 먹거리인데요. 5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해요. 재첩은 작은 꼬마 조개 모양으로, 콩알보다 작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찬 성질을 지녀 여름철 원기회복 음식으로 최고랍니다. 재첩은 조리방법에 따라 재첩회, 재첩전, 재첩 수제비 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여름 타임슬립 여행 어떠셨나요? 더운 여름, 유명한 피서지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서 조용히 휴가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우리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하동으로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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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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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종아 2015.08.07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리산 주변이 가는건 고생이지만 정말 멋진곳이 많죠. 하동의 대표 먹거리인 재첩국의 맛이 궁금해지네요~ ㅎ

  2. 신미경 2015.08.14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하동이 이렇게 갈곳이 많은 줄은 몰랐네요.
    주말에 한번 계획해서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

  3. 윤장욱 2016.04.12 1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하동 만한 곳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지않나 싶습니다..앞냇가 이름이 섬진강이고 뒷동산 이름이 지리산이고 멀리보이는 바다가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니 산 강 바다 어디하나 빠지는 곳이 없으니...

  4. 윤장욱 2016.04.12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하동 만한 곳 없지 않나
    싶습니다...앞에 흐르는 냇가
    섬진강 이고 뒷동산은
    지리산이라 불리우고 멀리 푸르른
    물결 보이니 한려해상 국립공원이라
    환경적으론 완벽한 곳 아닌가 싶네요..

  5. dd 2017.03.16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장욱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