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겨울옷 정리?
이것만 알아두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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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면서 슬슬 겨울옷을 정리해야할 시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두꺼운 점퍼는 집어넣고, 활동하기 편한 옷들을 꺼내 들어 봄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겨울철 의류를 잘 정리해놓아야 다음 겨울이 찾아왔을 때, 뽀송뽀송하고 새 옷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을 무사히 마무리하는 겨울철 의류 보관법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잘 알아두셨다가 날씨가 많이 풀리면 서서히 옷 정리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 겨울옷 정리에 알아둬야할 _ 주의 사항
겨울철 두꺼운 옷을 보관할 때 4가지만 기억하시면 되는데요. 첫 번째는 자외선을 피하는 것입니다. 겨울철 의류들은 두껍기 때문에 베란다나 야외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햇빛에 노출되면 자외선에 의한 변색이 이루어져 처음 입었던 옷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꺼운 옷은 잘개어 보관하거나, 옷장의 공간이 협소하다면 빛이 통하지 않는 의류 커버를 씌워 넓지만,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두 번째는 분비물인데요. 모든 의류를 보관하기 전, 피부로부터 배출되는 땀과 피지, 그리고 음식물 자국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서 나온 분비물은 확실하게 제거하지 않고 내버려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염분과 유기물 때문에 변색되기 쉽고, 음식물 자국은 얼룩으로 번지면 자칫 세균으로 번식하여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옷을 보관하기 전에 오염물질이 묻어있지는 않나 잘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좋아요.
세 번째로 주의해야 할 것은 습기입니다. 겨울에 입던 옷을 옷장 안에 그대로 보관하게 되면 봄이 지나 여름이 될 때, 습기가 들어서 눅눅해지기 쉽고, 이는 겨울철 의류의 변색과 재질 손상, 그리고 곰팡이와 좀벌레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옷장에 겨울 의류를 보관할 때는 습도를 생각하여 반드시 방습제를 갖추시고, 가능하다면 세탁소의 비닐 커버를 사용하여 습기를 방지하는 것이 좋아요.
네 번째는 방충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모 섬유와 울 섬유, 단백질 섬유는 두껍고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철 의류에 많이 사용되지만, 벌레의 표적이 되기 쉬운 섬유이기도 합니다. 옷장에 오랜 시간 보관하다 보면 위에 말씀드렸던 습기로 인해 좀벌레가 모여들어 옷장 안의 기승을 부릴 수도 있는데요. 방습제로 습기를 없애더라도 통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말썽 피울 수 있으므로 방습제와 방충제를 함께 구비하는 것이 옷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에요.
# 겨울옷을 보관하기 전 _ 세탁하는 방법
먼저 겨울철 의류에서 빠질 수 없는 패딩과 두꺼운 코트 보관법을 설명해 드릴께요. 패딩은 드라이클리닝보다 집에서 물세탁을 하는 것이 다운 충전도가 더 높은데요. 주방용 세제나 아웃도어 전용 세제처럼 손에 자극이 덜한 세제를 사용하여 주먹으로 두드리듯 손빨래하시기 바랍니다. 패딩의 찌든 때는 물과 중성세제를 3:1 비율로 잘 섞어 때수건을 이용해 살살 닦으면 되고,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풀어 헹궈놓아 세탁하세요. 세탁물에 소금을 푸는 이유는 안 보이는 세균과 오염 물질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트의 경우는 빨래하는 것보다 보관 전 관리법이 중요한데요. 먼저 분무기에 소주잔으로 물 5잔과 린스 펌프질 1회로 넣어 잘 섞은 뒤, 코트에 분사합니다. 린스의 효과는 동물성 섬유로 이루어진 코트류의 소재를 보호해주고, 표면에 묻은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쉬워져요. 분사를 마치면 옷을 세워 걸어놓은 다음, 위에서 아래로 브러싱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정돈된 코트를 그늘진 곳에 하루 정도 말려두면 세탁소에 맡기지 않아도 말끔해져요.
겨울에 많이 입는 스웨터는 잘못 세탁할 경우, 외형이 변하거나 늘어나는 현상 때문에 아주 까다롭습니다. 세제를 섞은 물에 담가 천천히 눌러주며 빨래하는 것이 좋고, 묵은 때와 오염물질은 옷 결을 따라 비벼서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세탁을 다 하더라도 되도록 물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원형을 유지하는 비결이며, 드라이는 마른 수건을 이용해 부드럽게 눌러 물기를 제거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조대에 말려놓을 때는 옷걸이를 이용하는 것보다 평평한 위치에 널어놓아야 외형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겨울옷을 최상의 상태로 _ 보관하는 방법
세탁까지 마쳤으면 마무리로 보관하는 방법을 설명드릴께요. 가을, 겨울에 많이 입는 스웨터와 니트는 소재 늘어짐과 외형 변형이 심하기 때문에 옷걸이는 피해야 합니다.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잘 접어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평소 자주 접히는 부분인 팔꿈치와 어깨 부분을 접고, 전체적으로 돌려 말아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또, 습도 관리를 잘못하면 의류에서 악취와 재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방습제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코트와 재킷처럼 두꺼운 옷은 위의 세탁 방법으로 잘 말려 통풍과 햇빛을 차단해주는 비닐로 커버하는 것이 좋지만,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겼을 경우 약품을 조심해야 돼요. 자칫 옷에 드라이클리닝 약품이 남아있는 상태로 비닐 밀봉하게 되면 변색을 유발하고,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장에 보관하게되면 주 2회 정도 통풍을 시켜주며 옷장 안의 습기와 먼지를 털어주면 겨울 외투를 깨끗하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어요.
수납공간을 전부 차지할 만큼 부피가 큰 패딩은 부피를 최소화하고, 습기를 막는 것이 포인트예요. 먼저 습기를 막기 위해서는 방습제도 좋지만, 신문지를 이용하면 습도 조절을 해줄 뿐만 아니라 다시 입을 때에도 형태를 복원하기 좋습니다. 신문지를 의류 사이에 끼운 뒤, 옷의 구김을 최소화시키도록 돌려 말아 보관하면 좋으며, 반대로 패딩을 돌려 말은 뒤에 신문지로 감싸 테이프로 고정하는 방법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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