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다른 말로 대체한다면 페스티벌이라고 하고 싶어요. 그만큼 여름엔 세계 곳곳에서 자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마음까지 훔칠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요. 무더운 여름 쉽게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내일의 고민은 잠시 미뤄두고 페스티벌과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 휴가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지역의 문화와 특성에 맞는 로컬들의 페스티벌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의 도시보다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페스티벌을 먼저 경험해보세요.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여행은 분명, 평생 기억에 남을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를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들 세계의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뉴올리언스 칵테일 축제

'테일스 오브 더 칵테일(Tales of the Cocktail)'

▲ 뉴올리언스 '테일스 오브 더 칵테일' 모습(출처: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alesoftheCocktail)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New Orleans)는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바로 재즈의 거장 루이암스트롱 (Louis Daniel Armstrong)의 고향이기도 하죠. 뉴올리언스는 사계절이 따뜻한 도시로 미국인들이 은퇴를 한 후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해요. 그만큼 천천히 살기 좋은 도시예요. 또한 미국에서 유일하게 밖에서 술 마시는 것이 합법적으로 허용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자국민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휴가 시즌이면 뉴올리언스를 찾고 있는데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큰 축제인 마디그라(Mardi gra)만큼 알려져 있지만 테일스 오브 더 칵테일은 뉴올리언스를 경험하기에 좋은 축제가 아닌가 싶어요. 축제 이름 그대로 '놀고 마시는 축제'이기 때문이에요. 

 

▲ 뉴올리언스 '테일스 오브 더 칵테일' 모습(출처: 공식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alesoftheCocktail)

 

'테일 오브 더 칵테일'은 2002년, 칵테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작은 모임에서 처음 시작되어서 지금은 해마다 그 명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축제가 열리는 5일 동안은 200개가 넘는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 다양한 칵테일 시음뿐만 아니라 전문 바텐더들은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칵테일을 선보이면서 무료로 제공을 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벤트에 꼭 참여하지 않아도 축제가 열리는 공간은 바가 밀집해 있는 바번 스트릿(Bourbon Street)과 프렌츠 쿼터(French Quarter)이며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바와 길거리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마주치는 사람들과 함께 ‘테일스 오브 더 칵테일’을 외쳐보세요.

 

▶축제기간: 2015년 7월 15일~19일
공식 웹사이트: http://talesofthecocktail.com

 

 


핀란드, 와이프 업고 달리기 대회!

와이프 케링 월드 챔피온쉽(Wife Carrying World Championship)

▲ 핀란드 와이프 케링 월드 챔피온쉽 경기 모습(출처: 공식페이스북 Wife Carrying World Championship Facebook)

 

핀란드에 있는 인구 5,000여명의 Sonkajarvi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남편들의 쟁쟁한 힘을 과시하는 행사입니다. 바로 본인의 와이프를 어깨에 메고 253.5m를 모래, 풀숲을 포함한 장애물을 뛰어넘는데 2개의 땅 위에서 펼쳐지는 장애물과 1개의 물 속 장애물을 거쳐야 합니다. 만약 힘이 빠지면 와이프는 떨어질 수 밖에 없어서 와이프를 위해 힘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가끔 힘이 빠진 남편들은 와이프를 물 속에 쳐 박기도 하지만 이 모습 조차 관광객들은 즐거워하니 모두가 즐거운 축제임은 틀림이 없어요.

 

▲ 와이프를 어깨에 메고 달리는 선수들(출처: 공식페이스북 Wife Carrying World Championship Facebook)

 

와이프를 안는 자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4가지 자세가 레이스에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업는 자세, 와이프를 한쪽 어깨에 메고 한쪽 손으로 잡아주는 자세, 양쪽 어깨를 이용해서 옮기는 자세,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경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세로 와이프 다리를 어깨에 걸치게 하고 와이프의 머리가 아래로 향하는 자세가 있습니다. 현재 핀란드에서 시작된 이 축제는 호주, 홍콩, 에스토니아, 미국 등에서도 열리고 있어요. 참, 이 경기에서 우승한 사람이 받은 상품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로 와이프의 몸무게와 똑같은 양의 맥주였답니다.

 

대회기간: 2015년 7월 3일~4일
웹사이트: http://www.eukonkanto.fi/en

 

 


여름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법!
오스트레일리언 서프 페스티벌(Australian Surf Festival)

▲ 멋지게 파도를 타는 모습(출처: 공식 페이스북 Australian Surf Festival Facebook)

 

여름 하면 바다 아니겠어요? 이 축제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어서 지나칠까 했지만 여름 축제를 소개하는데 ‘오스트레일리언 서프 페스티벌’이 빠지면 섭섭할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서퍼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바다가 바로 호주에 있는데 호주는 약 4만 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서핑 포인트가 있어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세계에서 모여든 서퍼들이 크고 작은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파도 안에서 여름을 즐기지요.

 

서핑 초보자는 무료 클래스를 통해서 서핑에 입문할 수도 있고 서핑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축제의 일원으로서 콘서트, 영화제, 전시회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데 꼭 뭐를 해 야한다는 것보다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모습만 봐도 짜릿할 거예요. 또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호주 로컬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답니다.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 아빠와 아이가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출처: 공식 페이스북 Australian Surf Festival Facebook)

 

서핑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축제기간 동안 꼭 방문해야 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전설의 서퍼들의 서핑 장비와 사진 등을 전시해놓은 뮤지엄(Legends Surf Museum)입니다. 영화 <폭풍속에서>의 남자 주인공이 마지막 장면으로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너무도 유명한데요. 이처럼 서핑에 중독된 서퍼들은 죽더라도 큰 파도를 한 번만 타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박물관에 소개된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의 도전의식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파도를 타다가 다시 돌아오지 못했지만 아마 그들은 후회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축제기간: 2015년 7월 31일~8월 17일

웹사이트: http://www.surfingaustralia.com/nsw/

 

 


세계인이 즐기는 대한민국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

▲ 보령머드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출처: 공식 홈페이지 http://www.mudfestival.or.kr)


요즘 해외 페스티벌 사이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는 대한민국 축제가 있는데 바로 보령머드축제입니다.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 7월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그 참가자 수가 늘어서 지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어요. 보령머드 축제는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 백사장인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해수욕 및 머드 체험 행사를 참여할 수 있답니다. 매년 늘어나는 체험으로 축제에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어서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이기도 해요. 다양한 세계인의 활기 넘치는 축제를 참여하고 싶은데 여력이 안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축제입니다.

 

▲ 보령머드축제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출처: 공식 홈페이지 http://www.mudfestival.or.kr)

 

우리나라의 축제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외국인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함께 즐기며 친구가 될 수 있어서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면 체크해보세요.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고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섬 외연도 뿐만 아니라,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여러모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은 더 늦기 전에 서두르세요.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테니.

 

축제기간: 2015년 7월 17일~26일
웹사이트: http://www.mudfestiv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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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화솔루션/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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