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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JOB 이야기

<한화솔루션 신입사원 해외연수 7기> 신입사원 3인방 인터뷰


한화솔루션 신입사원 해외연수 7기

인터뷰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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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화솔루션입니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은 신입사원 조기 전력화 및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입사 1년 이내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해외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는 ‘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연수를 떠난 신입사원 해외연수 7기는 너무나 아쉽게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조금 짧은 연수 생활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 해외연수 7기 3인방의 인터뷰 수기, 함께 만나보시죠.



HAUS 법인 #재무팀 안영진 사원



Q. 해외 연수 중 어떤 업무를 수행했나요?

안녕하세요. 재무팀 안영진 사원입니다. 저는 HAUS 현지 회계팀 내 세무파트 업무를 보조하며 주로 전표 심사와 절세 방안 등을 모색했습니다. 미국의 sales & use tax 조항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저희 회사에 적용되는 세금 감면 항목들을 정리하여 지금까지 납부해온 세금의 적합성과 추후 세무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Q. 연수 복귀 후 업무 경험이 현업에 도움이 된 점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연수 기간 중 주로 전표 심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현업으로 돌아와 다양한 전표 종류들에 대한 특징와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히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과 한국의 세무 시스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향후 해외 법인과 세무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할 일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한화솔루션/첨단소재 HAUS 법인


Q. 업무와 관련된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Sales & Use tax 리서치를 하고 매뉴얼을 만들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고정 부가세인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품목마다 세율이 다르고 세분화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현업에서 전표를 올려주실 때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따라서 현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거래 품목들을 정리해 알아보기 쉽게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미국 세금 시스템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아름다운 미국 동남부의 풍경들


Q, 업무 외,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은 있었나요?

HAUS 법인에 계시던 주재원 분들과 현지 직원 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티타임도 가지고 소소하게 챙겨주시던 모습들이 저에겐 감사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동남부만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번잡한 도시 생활을 벗어나 잠시 쉬어가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낀 계기였습니다.



Q. 특히 코로나19로 다른 기수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들이 있었다면

도시 전체가 셧다운 되었던 것과 재택근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살면서 다시는 겪어보지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통금도 생기고 식당들은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거나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서 드라이브스루 주문의 달인이 되어서 온 것 같습니다. 


Q..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 사태로 급하게 귀국하게 되어 떠나기 전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린 HAUS 법인에 계신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AEU 법인 #IntermLite 생산개발팀 김태훈 사원



Q. 해외 연수 중 어떤 업무를 수행했나요?

안녕하세요. IntermLite 생산개발팀 김태훈 사원입니다. 저는 체코 HAEU 법인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는데요. EPP(Expanded Polypropylene) 설비 이관 프로젝트 업무를 주로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재고 관리를 통해 이관과정에서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HAEU 법인에서 함께 연수한 이주현 사원과 함께 창고 자재 이동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도면을 작성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Q. 연수 복귀 후 업무 경험이 현업에 도움이 된 점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성형 설비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아, 성형 프로세스 및 용어와 개념을 익혔습니다. 또한 창고 개선 업무를 수행하며 원료 및 부자재, 제품 등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실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업무와 관련된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파견 후 첫 업무로 원료 테스트를 위해 성형업체에 출장을 갔습니다. 아직 업무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간 출장이었고 체코인의 발음에도 익숙하지 않아서 담당자들의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당황스럽고 부족했던 해외법인에서의 첫 출장이었지만 현지 직원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고 현지인들과 하루 종일 소통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자코파네 스키장에서


Q. 업무 외,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자코파네’라는 폴란드의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였습니다. 특히, 길가에 있는 수십 개의 스키장이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중 한 곳에 들러 스키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 다녀온 곳입니다.)


▲ 직접 만든 요리들


Q.  특히 코로나19로 다른 기수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들이 있었다면?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점과 모든 상점이 다 문을 닫는 바람에 집에서 모든 식사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매일 요리를 해먹게 되었고, 요리 실력이 향상됐습니다.


Q. 인터뷰를 마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있었지만, 짧았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체코법인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부서에서도 빠르게 실무에 투입되어 활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AEU 법인 #재무팀 이주현 사원



Q. 해외 연수 중 어떤 업무를 수행했나요?

안녕하세요. 재무팀 이주현 사원입니다. 저는 HAEU 법인 현지 회계팀에서 전표입력 및 현지 업무 보조와 더불어, EPP(Expanded Polypropylene) 외주화에 대한 프로젝트를 도와서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에 위치한 JAS 플라스틱이라는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외주화 진행과정에서 통역과 같은 부가적인 업무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EPP 손익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법무적인 부분 검토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코로나로 인해 맡고 있던 업무들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Q. 연수 복귀 후 업무 경험이 현업에 도움이 된 점들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HAEU 회계팀에서 진행한 전표 처리 업무 전반이 SAP 재무 모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서, 해외법인의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코법인의 경우, 체코만의 회계규정과 세무규정들이 따로 존재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회계적인 부분들과 세무적인 부분들을 따로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EU 안에서도 독자적인 규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국가별로 부가세를 따로 처리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체코 내에서는 EU와 체코 규정들을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해야 했습니다. 저에게는 HAEU 안에서 이루어지는 회계 프로세스와 세무적인 처리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현업에서 이루어지는 연결 결산과 해외법인들에 대한 회계처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업무와 관련된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기억에 남는 경험은 폴란드에 위치한 JAS 플라스틱이라는 회사를 방문한 것입니다. 체코는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현대/기아차가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공장을 두고 있어, 한국회사들을 포함한 많은 협력업체들이 폴란드 및 슬로바키아에 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기준은 EU국가들간의 국경을 열고 있기 때문이지, 거리는 상당합니다. 실제로 JAS플라스틱도 HAEU 법인에서부터 가장 가까운데 위치한 폴란드 회사였지만, 가는 데만 3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실제로 EPP(Expanded Polypropylene)의 생산 공정을 보고, 앞으로 수주를 맡기기 위한 절차들을 보면서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서, 이곳을 다녀간 이후에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체코 현지 안에서 어디도 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 러닝 중 촬영한 예쁜 풍경들

 

Q. 업무 외,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은 무엇이 있었나요?

사실 코로나 사태로 유럽은 세계대전 이후로 거의 유일무이하다는 국경폐쇄를 단행했는데요. 덕분에? 저도 첫 2-3주를 제외하고 한국에 돌아오기 전까지 체코 오스트라바 숙소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체코 역시도 다른 나라들처럼 사람들의 일반외출을 금지시켰는데, 그 중 몇 가지 예외사항에 따라 외출이 가능했습니다. 출퇴근과 식료품 구매, 그리고 다른 하나가 자연에 나가는 것 이었는데요. 자연에 나가는 것이 공원산책을 뜻하는 것이라, 오스트라바 시내 공원에 자주 러닝을 나가곤 했습니다. 다른 유럽을 여행하진 못했지만, 공원을 돌면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었고, 러닝을 하면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습니다.  


Q. 특히 코로나19로 다른 기수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들이 있었다면?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꿨다는 이야기가 유럽에서는 좀 더 피부로 와 닿았습니다. 외출을 통제하지 않는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은 외부출입을 통제할 정도로 코로나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을 왔을 때 그 순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한국이 얼마나 의료시스템이 발전되어 있으며, 오히려 성숙한 시민문화로 인해 코로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처했는지를 느꼈기 때문에 좀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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