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 랄프 로렌 로고 (출처: hcmedspa.com)
피케셔츠하면 여러분들은 어떤 브랜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아마 대부분 ‘폴로 랄프 로렌’을 가장 먼저 생각할 것 같은데요, 랄프 로렌은 대중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 환상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종들로 구성된 미국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공략하는 데 성공하였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랄프 로렌의 명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이 브랜드가 이토록 성장하게 된 데에는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까요?
‘패션을 파는 것은 옷이 아니라 꿈입니다’
랄프 로렌
>랄프 로렌 (출처: forbes.com)
브랜드 설립자 랄프 로렌은 뉴욕 브롱스 유태인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그는 늘 주목을 받았는데요, 카키색 팬츠와 셔츠로 미국 명문 사립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 스타일인 프레피 룩을 연출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뉴욕 시립대학교를 중퇴하고 넥타이 판매 업체 리베츠 앤 컴퍼니에서 판매원으로 일하게 되는데, 여기서 일하며 기존의 넥타이와 다른 세련되고 화려한 디자인의 넥타를 디자인하며 폴로(Polo)라는 이름으로 이 넥타이를 판매하게 됩니다.
넥타이 디자인의 인기
블루밍데일즈, 첫 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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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넥타이 (출처: global.ralphlauren.com)
>블루밍데일즈 백화점 랄프 로렌 첫 부티크 (출처: nytimes.com)
랄프 로렌이 디자인하기 이전 넥타이들은 대체로 칙칙한 회색톤의 좁은 넥타이였는데요, 그는 넓고 두꺼운 원단에 과감하고 화려한 수를 놓아 대중들의 뜨거운 인기를 얻었습니다. 넥타이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랄프 로렌은 1968년 의류로 제품을 확장하며 남성복 라인을 선보입니다. 기존 스타일과 차별화된 섹시한 아이비리그 스타일로 주목받았는데요, 영국 귀족의 클래식한 감각에 아메리칸 스타일을 믹스한 세련된 스타일로 큰 화제를 불러모읍니다. 이후 뉴욕 블루밍데일즈에 한 자리에서 다양한 폴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폴로 바이 랄프 로렌’ 부티크를 열게 되었습니다.
고풍스러운 매장 인테리어
럭셔리 이미지 구축
>뉴욕 매니슨 애비뉴 매장 (출처: radicalgracefilm.com)
뉴욕 첫 부티크를 시작으로 랄프 로렌은 매장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갔는데요,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오픈했고, 1980년부터 본사에서는 인테리어 가이드를 배포해 고풍스러운 매장 인테리어를 유지,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뉴욕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매장은 2년여 동안 5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했고, 오픈 첫 주에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런 고급스러운 매장 인테리어는 고객들에게 랄프 로렌의 럭셔리한 이미지 구축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폴로 랄프 로렌 시그니처 아이템
피케셔츠
>시그니처 아이템 피케셔츠 (출처: ralphlauren.com)
폴로 랄프 로렌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피케셔츠는 1972년 처음 소개 되었어요. 이 피케셔츠는 테니스 챔피언 르네 라코스테가 입었던 피케 니트를 변형한 것 인데요, 폴리에스테르와 면 혼방이었던 셔츠를 면으로 된 피케 셔츠로 재 탄생 시키고 컬러는 모두 24가시 색상으로 생산했어요. 이 피케 셔츠는 큰 인기를 얻으며 오늘날까지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하며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다
획기적인 마케팅
>랄프 로렌 광고 이미지 (출처: thefashionisto.com / biblicalreproductions)
사실 폴로가 이렇게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까지에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 마케팅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패션이 아니라 스타일이다’라는 문구를 사용하며 브랜드 모토가 되기도 했습니다. 브랜드의 영화 같은 이미지 광고 역시 매우 유명세를 탔는데요, 사진 작가 브루스 웨버와 함께 남성 모델의 섹슈얼리티를 절정으로 드러내며 카우보이, 운동 선수, 락스타 등을 통해 아메리칸 스타일을 완성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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