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근처에 유명한 맛집이 하나 있어요. 방송 3사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될 만큼 지역 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산장가든’은 주말이면 1시간 이상의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테이블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야 할 만큼 전국에서 산장가든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산장가든의 변함없는 인기의 비결은 바로 달짝지근한 갈비에 있습니다. 단출한 메뉴에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산장가든’의 맛있는 비법을 함께 찾아볼까요?
세종시 모범음식점
산장가든
》 산장가든의 외관
세종시 고복저수지 근처에 있는 산장가든은 세종시에서 지정한 모범음식점이에요. 순수 국내산 통돼지갈비만 사용해서 갈비를 만들고 쌀과 겉절이, 고추가루도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요즘 양념은 중국산이 많은데 산장가든에서는 국내산 양념으로 요리한 국내산 고기를 맛볼 수 있어서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외관처럼 내부도 긴 형태로 되어있어요. 내부에 들어가면 좌식 테이블이 쭉 늘어져 있어요.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테이블의 형태는 아니지만 옆테이블의 대화도 들을 수 있을 만큼 정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만큼 정신이 없긴 하지만 서둘러서 나오는 음식들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산장가든의 꽃
토실토실 돼지갈비
》 산장가든의 메인 메뉴 갈비
산장가든을 유명하게 만들어버린 메뉴죠. 구워져 나오는 갈비는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맛이에요. 적당히 달콤하면서 짭조름하기 때문에 갈비와 함께 쌀밥을 먹다 보면 어느새 비워진 그릇을 발견하게 됩니다. 통갈비로 제공되기 때문에 가위와 집게를 이용해서 먹기 좋게 자른 다음 갖가지 밑반찬과 함께 상추 쌈을 사먹는 것이 바로 산장가든 갈비를 먹는 정석입니다. 특별한 것 없는 밑반찬들이지만 집 반찬 같아서 부담 없이 먹게 됩니다. 산장가든에서는 주 메뉴가 갈비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갈비를 먹은 다음에는 냉면, 소면, 동치미국수 셋 중 입맛대로 하나를 선택해서 먹어주면 됩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소소한 정다운 맛이 있는 산장가든입니다.
봄에만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배 꽃
》 산장가든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아래 왼쪽 사진-봄이 되면 만개한 배꽃을 볼 수 있다.)
산장가든을 오면 가장 좋은 계절이 봄이에요.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단풍덕분에 산장가든이 더 화려해지겠지만 봄에는 산장가든의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요. 바로 산장가든 앞에 펼쳐지는 배꽃입니다. 4월이 되면 피는 하얀색 배꽃은 산장가든을 더 유명하게 만들어줬답니다. 그래서 산장가든을 지역사람들은 ‘배꽃밭 갈비집’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부근에 산장가든과 비슷한 메뉴를 파는 음식점이 있는데 산장가든은 배꽃 때문에 그곳들과 구별이 된다고 합니다. 초가을 찾아간 산장가든에서는 배꽃 대신 국화를 볼 수 있었지만 4계절 변함 없는 산장가든 갈비의 맛 덕분에 기분 좋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평온한 시골길의 드라이브를 즐기다가 허기가 지면 산장가든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세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도신고복로 1131-7
(지번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고복리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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