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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N컬쳐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의 NO.1 디저트 베네(Beignet)

 

》 프렌치 마켓에 위치한 카페 드 몽드 본점


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에 가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재즈 음악을 듣기’, 두 번째는 바로 ‘카페 드 몽드(Café Du Monde)에 가기’입니다. 카페 드 몽드는 뉴올리언스의 역사를 간직해온 150년 전통이 있는 카페예요. 이곳의 메뉴는 화려하지 않지만, 여전히 뉴올리언스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뉴올리언스의 디저트인 베네(Beignet)가 있기 때문이죠. 워낙 인기가 많으므로 본점에서 베네를 맛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기다려서라도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그럼 뉴올리언스의 자랑, ‘베네’를 소개합니다!

 

 


150년의 역사
변함없는 맛과 인기

》 카페 드 몽드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카페 드 몽드는 1862년 뉴올리언스 프렌치 마켓(French Market)에 처음 문을 열었어요. 벌써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변함없이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전통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에요. 역사가 긴 만큼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대부분 중년의 나이가 많아요. 카페 드 몽드에서는 오래된 사진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진을 통해서 프렌치 마켓 주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도 알 수 있답니다.

 

 


프랑스 스타일의 도넛
특별한 베네의 달콤함

》 주방에서 베네를 만드는 모습과 설탕 파우더가 올려져 있는 베네

 

카페 드 몽드의 세계적인 명성을 가능하게 해준 베네는 네모난 모양의 프랑스 스타일의 도너츠 입니다. 설탕 파우더를 잔뜩 묻혀서 한 입 먹어보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달콤한 향기가 입안에 가득 퍼지면서 누구라도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각 테이블 마다 기호에 맞게 설탕 파우더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따로 배치되어 있어요. 달콤한 디저트이지만 뉴올리언스 사람들은 베네를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드 몽드의 오픈 시간은 24시간입니다.

 

 


커피와 치커리의 쌉싸름
우유의 부드러움, 카페오레

》 베네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카페오레


카페 드 몽드는 베네를 비롯하여 카페오레, 롱 블랙, 오렌지 주스 등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는데 베네와 함께 먹는 음료로는 카페오레를 추천합니다. 카페오레는 커피와 우유의 조합으로 흡사 카페라떼 같은 맛이 나지만 조금 더 쌉싸름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건 카페오레에 들어가는 치커리(Chicory)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커피의 추출 농도보다 40% 정도 진하게 추출한 후 큰 컵에 설탕을 미리 넣고 커피와 우유를 동시에 부어서 만드는 카페오레는 베네의 단 맛을 감소시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아요. 카페 드 몽드는 크리스마스 당일과 허리케인이 찾아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문을 닫지 않아요. 언제나 사람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맛있게 맛볼 수 있답니다. 뉴올리언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카페 드 몽드를 방문하세요. 남은 여행이 베네처럼 달달해질 테니까요.

 

Cafe Du Monde(카페 드 몽드)

주소: 800 Decatur St, New Orleans, LA 70116 미국

전화번호:+1 504-525-4544

웹사이트: http://www.cafedumon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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